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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전

"기억 안 난다"…놀이터서 6세 아동 납치 시도한 50대

최초 작성: 2026.08.24 10:03
최근 업데이트: 2026.08.24 10:06 (10시간 전)
"기억 안 난다"…놀이터서 6세 아동 납치 시도한 50대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던 B군을 붙잡아 강제로 데려가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군을 잡아당기며 데려가려고 했지만, B군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이를 목격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알코올로 인한 문제로 범행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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