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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주 실종여성 마지막 행적 CCTV…경찰 아닌 연인이 찾아

최초 작성: 2026.08.23 15:00
최근 업데이트: 2026.08.24 11:50 (3시간 전)
[단독]제주 실종여성 마지막 행적 CCTV…경찰 아닌 연인이 찾아

제주 경찰관이 허위 종결한 30대 여성 실종 사건의 마지막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 CC ) TV 영상은 남자친구가 제출한 영상이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은 단 하나도 없다. 24일 CBS 노컷뉴스 취재 결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 A씨의 마지막 행적과 관련해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은 지난달 19일 2차 신고 이후 A씨 연인이 제출한 영상이 유일하다. A씨 남자친구는 올해 5월 15일 첫 실종신고 전 제주시 한림읍 자택에 설치된 영상을 확인했다. 이 영상은 5월 12일 오후 10시 15분쯤 A씨가 자택에서 홀로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당시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 실종수사팀 B 경장이 첫 실종신고 이후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로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허위 종결하며 남자친구가 확보한 영상을 받지도 않았다. A씨 가족이 지난달 19일 2차 실종신고를 한 이후 경찰은 남자친구로부터 해당 영상을 받았다. 특히 B 경장의 허위 종결로 수개월째 사건이 묻힌 뒤 2차 신고로 뒤늦게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영상 확보에 나섰을 때는 이미 한림읍 인근 방범용 등 118대 영상이 삭제됐다. 제주도 영상의 보존 기간이 30일이라 6월 11일부터 19일 사이 사라진 것이다. 2차 신고 직후라도 경찰은 제주도에 공문을 보내 남아 있는 영상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허위종결 사실이 알려진 지난 19일이 돼서야 제주도에 공문을 보냈다. A씨 가족은 "지난달 A씨를 봤다는 제보가 있어서 경찰이 제주도에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터지기 전에 미리 공문을 보내 영상을 다 확인했어야 하지 않나"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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